삼성전자는 2025년 12월 25일, 두 번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트라이폴드’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출시 첫날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통신사 이앤(e&)그룹을 통해 공급된 초기 물량은 500대로, 판매가는 1만1999디르함(약 473만원)입니다. 국내보다 1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 개시 후 몇 분 만에 모두 소진됐습니다.
UAE 출시 첫날 500대 전량 판매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UAE 시장에서 제한 수량으로 공급됐습니다. 초기 물량은 500대 수준이었으며, 판매 개시 직후 빠르게 소진됐습니다. 고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신형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수요가 확인됐다는 평가입니다.
한국보다 100만원 비싸도 수요 지속
UAE 출고가는 국내 판매가 359만400원보다 10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됐습니다. 국내에서도 지난 12일 1차 출시 물량이 당일 매진됐고, 17일 2차 공급 물량 역시 모두 판매됐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동일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얇고 가장 큰 화면 설계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역대 갤럭시Z 시리즈 중 가장 큰 화면과 가장 얇은 두께를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이며, 펼쳤을 때 최박부 기준 3.9㎜입니다. 완전히 펼치면 10형(253㎜) 디스플레이를 제공해 태블릿 수준의 활용이 가능합니다.
판매 확대보다 기술 시연 목적
이 제품은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실적 기여보다는 폴더블 기술력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 모델로 기획됐습니다. 대중 판매보다는 기술적 상징성이 강조됐으며, 생산 가능 물량도 처음부터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가 부담으로 생산 확대 제한
3개의 디스플레이 패널, 듀얼 인폴딩 구조, 아머 플렉스 힌지 적용 등으로 제조 공정이 복잡합니다. 이로 인해 원가 부담이 매우 크며, 국내 기준으로는 판매해도 마진이 거의 남지 않는 구조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단기간 내 생산 물량 확대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공식 입장 및 향후 전략
업계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통해 폴더블 기술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것이 삼성전자의 목표”라며, “수익성보다 기술 격차를 보여주는 전략적 모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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