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명의 귀 데이터를 분석해 완성한 최적의 착용감과 AI 에이전트 연동으로 무장한 갤럭시 버즈4가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을 통해 차세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2024년 7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등장한 후속 모델로, 사용자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전 세계에서 수집한 1억 개 이상의 귀 데이터 포인트와 1만 회 이상의 착용 시뮬레이션을 거쳐 슬림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완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장시간 착용 시 발생하는 피로감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격렬한 운동 중에도 안정적인 고정력을 유지하도록 개선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반투명 커버를 적용한 크래들을 채택해 유닛의 수납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변경했습니다.
최초의 베젤리스 우퍼 탑재로 완성한 압도적 하이파이 사운드
상위 모델인 갤럭시 버즈4 프로는 음향 설계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피커의 진동 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자리 두께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우퍼'를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스피커 유효 면적을 전작 대비 약 20% 확장했으며, 더욱 깊고 묵직한 저음역대 재생 능력을 확보해 사운드 몰입감을 강화했습니다.
고음 담당 트위터와 결합된 향상된 2-웨이 스피커 시스템은 24bit 96kHz의 초고음질 오디오 출력을 지원합니다. 하이파이(Hi-Fi) 사운드 구현을 통해 원음 그대로의 감동을 전달하며, 사용자의 귀 모양과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적응형 이퀄라이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는 적응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유기적으로 작동하여 어떤 환경에서도 일관된 청취 경험을 제공합니다.
AI 에이전트와 헤드 제스처로 실현한 핸즈프리 인터페이스
갤럭시 버즈4 시리즈는 단순한 음향 기기를 넘어 지능형 웨어러블 기기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목소리만으로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최신 AI 에이전트를 즉시 호출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이동 중이나 업무 중에도 다양한 AI 비서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도입된 '헤드 제스처' 기능은 편의성을 극대화합니다. 손을 사용할 수 없는 요리나 운동 상황에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젓는 동작만으로 전화를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슈퍼 클리어 콜' 기능은 머신 러닝 기반으로 주변 소음을 분석해 제거하며, 기존 블루투스 통화 대비 2배 확장된 16kHz 음성 대역폭을 통해 선명한 통화 품질을 보장합니다.
사전 판매 27일 시작하며 프로 모델 35.9만 원 책정
삼성전자는 커널형인 '갤럭시 버즈4 프로'와 오픈형인 '갤럭시 버즈4' 두 가지 라인업을 통해 사용자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기본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으로 구성되며, 프로 모델은 삼성닷컴 전용 색상인 핑크 골드를 추가로 운영합니다. 갤럭시 기기 간 연결성도 강화되어, 충전 케이스를 여는 것만으로 즉각적인 페어링이 가능하며 별도 앱 설치 없이도 퀵 패널에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일정은 2월 27일 자정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3월 11일 공식 출시됩니다. 사전 구매 고객은 3월 5일부터 제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갤럭시 버즈4 프로가 35만 9,000원, 갤럭시 버즈4 일반 모델이 25만 9,0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최적의 오디오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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