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포켓몬과 협업하여 ccNC 전용 디지털 테마를 출시했습니다.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UI 전체를 피카츄와 메타몽 콘셉트로 변경할 수 있는 유료 상품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단순한 굿즈 제작을 넘어 차량 내부 소프트웨어를 캐릭터 세계관으로 꾸밀 수 있는 파격적인 시도를 단행했습니다. 포켓몬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인 이번 디지털 테마는 운전자가 매일 마주하는 인테리어의 핵심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킵니다. 단순히 배경화면 하나를 바꾸는 수준을 넘어 차량과의 상호작용 방식에 감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기존 사용자들의 흥미를 강력하게 자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클러스터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이어지는 테마 구성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피카츄 전광석화'와 '메타몽 월드'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적용 범위는 매우 광범위하여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의 그래픽은 물론, 배경 컬러와 내비게이션 화면의 전체적인 UI 레이아웃이 해당 캐릭터 콘셉트에 맞춰 변경됩니다. 특히 차량의 시동을 켜거나 끌 때 나타나는 전용 애니메이션은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합니다. 이는 일부 아이콘만 수정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반을 하나의 통합된 테마로 구축한 것이 특징입니다.최신 ccNC 시스템 탑재 모델만 지원하는 사양 최적화
해당 테마는 현대자동차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가 탑재된 차량에서만 구동이 가능합니다. 지원 모델은 2026 쏘나타 디 엣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9,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더 뉴 스타리아 등 최신 라인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전 세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하는 노후 모델이나 하위 사양 차량에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구조상 지원되지 않으므로, 구매 전 본인 차량의 사양표에 'ccNC'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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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무선 업데이트 기반의 간편한 구매 및 설치 프로세스
사용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과 차량 디스플레이만으로 테마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현대(myHyundai) 앱 내 블루링크 스토어에 접속하여 원하는 포켓몬 테마를 결제하면, OTA(Over-the-Air) 무선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차량으로 데이터가 전송됩니다. 이후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에서 다운로드 및 적용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설치가 완료됩니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에서 유료 앱이나 테마 패키지를 구매하여 적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디지털 커머스 구조를 차량에 그대로 이식한 결과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진화하는 현대차의 전략
이번 콜라보는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차량의 하드웨어 변경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을 실제 상품으로 증명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식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이번 디지털 테마가 차량 내부 공간을 개인화하려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디지털 콘텐츠를 소비하는 플랫폼으로서 자동차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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